영어 4형식 문장은 목적어 역할을 하는 대상이 2개 등장하며 서술어 자리에 수여동사가 나온다. 이때 간접대상에 주로 사람과 동물 등 생명체가 오지만, 무생물인 사물이나 추상적인 관념도 올 수 있다.

- 오늘 학습 표현 : The news gave the situation that things were changing.
- 학습 내용 : 간접대상으로 무생물이 오면 3형식으로 혼동될 수 있고, 해석도 꽤 까다롭다.
- 핵심 포인트 : 4형식 문장의 간접대상 자리에 생명체가 오면 기본 방식인 주다라는 관점으로, 무생물이 오면 배달하다는 관점으로 보면 해석이 용이하다.
4형식 대상 자리에는 무엇이 오나?
영어 문장의 기본은 주어 서술어 대상으로 흔히 3형식이라고 불리는 문장 형태이고, 영어의 80% 정도에 이른다. 더욱이 여기에서 살펴볼 4형식과 향후 살펴볼 5형식도 사실상 3형식의 확장에 불과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대상이 하나인 3형식을 우선 이해한 후에 해당 4형식이 어떤 점에서 3형식과 차이가 있는 지를 살펴보면, 조금 더 쉽게 대상이 2개인 영어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

영어 문장에서 4형식은 대상을 2개 지니고 있는데, 소위 간접목적어와 직접목적어라고 지칭하는데 여기서는 간접대상과 직접대상으로 표현한다. 즉, 주어 서술어 간접대상 직접대상이란 형식에서 2개의 대상을 지닌 문장인 4형식은 간단히 누구에게 무엇을 주다라는 개념으로 표현하는데, 그러면 많은 경우에 직관적인 해석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간접대상은 생명체뿐만 아니라 무생물도 올 수 있다.
이는 간접대상에 사람이나 동물이 오면 누구에게 무엇을 주다라는 기본 해석 방식이 적용되지만, 간접대상에 생명체가 아닌 무생물이 오면 기본 개념 해석 방식이 오히려 혼돈을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더불어 간접대상에 주로 사람이나 동물인 생명체가 오지만, 무생물인 사물이나 추상적인 관념도 올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상기에서 보듯이 사물이나 추상적 개념이 간접대상에 위치한 문장은 4형식이라고 바로 인식이 되지 않을 만큼 다소 해석이 부자연스러운 특징이 있다. 그렇다보니 직접대상에 있는 단어를 수식어 또는 보어로 혼동해서 해석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즉, 사람이나 동물이 간접대상에 오면 누구에게 무엇을 주다라는 기본 4형식 해석 방식에 적용하면 되지만, 무생물이 오면 간접대상을 영향력 또는 에너지가 도달하는 목적지라는 개념으로 생각해야만 비로소 해석이 매끄러워진다.
“누가(주어) / 배달한다(서술어) / 어디에(간접대상) / 무엇을(직접대상)”
바로 간접대상에 사람 또는 동물만 온다는 생각때문에 발생하므로, 간접대상에는 모든 게 올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무생물이 간접대상에 오면 -에게라는 표현 대신에 아래와 같이 다른 표현을 적용하거나, 애당초 어떤 물건(영향력)이 도착하는 장소라고 생각하면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간접대상이 뒤로 가면 3형식이 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4형식에서 간접대상과 직접대상 순서대로 자리하는데, 이때 간접대상에 생물뿐만 아니라 무생물도 온다는 점을 반드시 주지하고 있어야만 해석상에 어려움이 없다.
더불어 간접대상이 직접대상 뒤로 이동하면 3형식 문장으로 전환하는데, 해당 부분은 지엽적인 문법 내용이므로 바꾸는 과정보다는 바꿔 사용하는 이유를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간접대상에 수식어가 붙거나 명사절처럼 길어지면 직접대상 뒤로 보내는 경향이 있으며, 직접대상이 간접대상보다 중요한 내용이라면 앞에 두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영어의 기본적인 특징인 중요하고 짧은 정보를 먼저 보여주고 길고 상세한 정보는 뒤에 추가한다는 룰이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간접대상을 직접대상 뒤로 보낼 때는 to 또는 for와 같은 전치사를 동반하는데 이때 4형식 문형이 파괴되고 3형식 문형으로 바뀐다. 더불어 4형식에서 간접대상은 그대로 두고 직접대상을 변동하면 5형식으로 바뀌는데, 이때 간접대상의 상태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단어 또는 문구가 기존 4형식의 직접대상 자리에 위치해서 보어라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4형식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앞에 둔 형태로 변경한 게 3형식이고, 의미와 구조가 확장된 방식이 5형식이다. 5형식은 향후 정리할 예정이므로 여기에서는 계속해서 4형식인 2개의 대상 그리고 서술어로 오는 수여동사에 포커스를 두어 살펴본다.
배달이라는 개념으로 본 4형식 수여동사
앞에서 언급했듯이 4형식을 단순히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주다라고 이해하면 간접대상에 사물이 올 경우에 직관적인 해석이 어렵다. 따라서 주다라는 개념보다는 목적지에 물건 또는 영향력(에너지)를 배달한다는 개념으로 4형식 서술어에 등장하는 수여동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우선 4형식 동사를 4가지로 대분류할 수 있는데, 첫번째 그룹은 바로 수여동사로 알려진 주다라는 개념을 지닌 전형적인 4형식 동사이다.


즉, 상기에 있는 give와 같이 적접적으로 전달하거나 buy와 같이 주어가 약간의 노력을 해서 전달하는 동사들이 4형식 문형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4형식이라고 하면 ask, tell 등 물건을 배달하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배달(전달)하는 동사가 익숙한데, 이 역시 배달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어렵지 않다.
이에 반해 간접대상에 무생물이 오면 여전히 직관적인 해석이 어려운데 이럴 때에는 물건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향력 또는 에너지 등이 배달된다는 개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렇듯 간접대상 자리에 무생물이 오면 한번 더 고려한 해석이 요구되지만, 그래도 4형식 동사들은 공통적으로 ~해주다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직접대상이 길어지면 4형식이 3형식으로 보인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영어 특성 상 중요하고 짧은 문구는 앞에 오고, 길거나 부차적인 내용은 뒤로 배치하므로 간접대상은 비교적 짧은 데 반해 직접대상은 길게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표적으로 직접대상에 주어 서술어로 완성된 문장을 이룬 절이 와서 길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that 절을 비롯해서 의문사절 그리고 의문사와 결합한 to 형태가 대표적이다.

단, 4형식 직접대상 자리에 to 부정사 또는 동명사와 같이 준동사가 바로 오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실제 직접대상 자리에 to 부정사가 온 듯한 문장을 볼 수 있는데, 이때 해당 문장은 4형식이라가보다는 5형식으로 보는 게 맞다. 더불어 동명사가 4형식의 직접 대상으로 오면 어색한 표현이 되므로 사용하는 일이 거의 드물다.

더불어 4형식 문형에서 간접대상에 사물이나 추상개념이 오고 길게 늘어진 직접대상이 오면 쉽지 않으므로 이러한 표현 방식도 익혀둘 필요가 있다.

그런데 위에서 보면 직접대상이 그냥 간접대상을 뒤에서 수식하는 후치수식으로도 보일 수 있는데, 즉 4형식인데 3형식 구문으로 파악해서 오역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때 우선적으로 서술어에 수여동사가 왔다면 4형식일 가능성이 높으며, 더불어 간접대상에 온 내용과 직접대상 자리에 있는 내용이 동일하지 않다면 4형식이라고 확정할 수 있다. 그런데 간접대상 자리에 있는 내용과 직접대상 자리에 있는 내용이 일치한다면 이때는 3형식에 해당하는 후치수식으로 봐야 한다.

더불어 간접대상을 빼고도 해석이 매끄럽다면 4형식, 아니라면 3형식으로도 분석할 수 있지만, 개념에 충실하게 동사가 전달하고 있는 형식이라면 4형식이고 명사를 설명하고 있다면 후치수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때 간접대상이 무생물일 때 전달 보다는 적용 또는 부여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4형식 구조를 조금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