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식과 4형식 제대로 판별하기 (목적어인지 수식어인지 구분하기)

일반적으로 영어 문장 중 3형식과 4형식은 목적어 역할을 하는 대상이 1개인지 2개인지로 구분된다. 이때 4형식에서 간접대상 즉, 간접목적어로 사람 또는 동물이 나올 때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간접대상에 사물이나 추상 개념인 무생물이 나오면 상당히 헷갈릴 수 있다.

3형식과 4형식 제대로 판별하기 (목적어인지 수식어인지 구분하기)
  • 오늘 학습 표현 : The manager assigned the new project a top priority.
  • 학습 내용 : 서술어에 수여동사가 오면서 대상 자리에 오는 문구가 서로 다른 대상을 표현하는지 여부로 4형식을 판별할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목적어인 대상과 후치수식 그리고 보어까지 뒷말의 역할에 따라 기본 베이스인 3형식이 4형식 그리고 5형식으로 확장한다.

수여동사는 4형식 전용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give, ask 등 수여동사가 등장하면 4형식 문장을 유추할 수 있는데 이러한 수여동사가 4형식 전용이 아니라 3형식을 비롯해서 5형식에서도 사용된다. 그렇다보니 수여동사가 문장에서 서술어 역할을 한다고 100% 4형식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

예를 find, make, show와 같이 4형식에서 서술어로 사용되는 동사가 3형식에서도 동일하게 서술어 위치에 올 수 있는데, 이때 4형식 기준으로 직접목적어 자리인 직접대상이 수식어 역할을 해서 3형식 문장이 될 수도 있다.

직접대상 역할인가 아니면 수식어 역할인가

즉, 주어 서술어 간접대상 직접대상이란 4형식에서 직접대상 자리에 무엇이 오느냐에 따라 3형식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간접대상이 사람 또는 동물과 같이 생명체라면 비교적 4형식의 기본 포맷이 누구에게 무엇을 주다라는 형식으로 간단히 해석이 가능하며, 4형식 기준으로 직접대상에 오는 문구가 목적어 역할을 하는지 수식어 역할을 하는지도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간접목적어 즉, 간접대상 자리에 사물 또는 추상 개념과 같은 무생물이 위치하면 뒤에 오는 문구가 직접대상인지 수식어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마치 보어를 찾듯이 앞에 있는 단어와 뒤에 있는 문구가 동일 내용이라면 수식어라고 판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상당한 학습을 요구한다.

4형식 문장 판별하기

앞에서 언급했듯이 수여동사가 서술어 자리에 있다고 해서 모두 다 4형식 문장이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도 수여동사가 등장했다면 우선적으로 4형식이라고 접근한 후에 해석이 매끄럽지 않거나 뒷말이 앞말과 동일한 내용이라면 3형식일 수 있다고 접근하는 게 비교적 수월하게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이때 헷갈리기 쉬운 수여동사 중 배정하다 또는 할당하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assign 동사를 활용해서 간접대상에 무생물이 올 경우에 4형식인지 3형식인지 판별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상기에 assign이 서술어로 자리한 문장은 4형식 문장으로 a top priority는 직접대상에 해당한다. 하지만 해당 문구가 the new project를 수식하는 구조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다행히 해당 문장은 3형식처럼 해석해도 전체적인 의미에 큰 영향은 없지만 4형식 문장을 3형식 문장으로 오인해서 해석 시에 오역이 도출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와 같이 assign이란 수여동사가 서술어로 사용되면서 간접대상에 프로젝트라는 추상적 내용이 오면, 자동으로 뒤에 문구가 프로젝트를 수식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위 예는 비교적 간단히 판별할 수 있는 명사 명사로 이어지므로 수식어라기보다는 보어로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프로젝트와 뒤에 오는 우선순위란 표현이 동일한 내용이 아니므로 보어와 수식어가 될 수 없다.

더불어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영어 4형식 문장에서 수여동사와 간접대상에서 간접대상에 무생물이 자리하면 주다라는 개념보다는 배달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해석이 더 용이하다.

동일대상 유무만 파악하면 구조가 보인다

기본적으로 4형식은 서로 다른 두개의 대상이 간접대상과 직접대상으로 등장하며, 3형식은 하나의 대상만 존재하므로 동일대상을 길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간접대상과 직접대상에 오는 문구에 담긴 내용이 동일 대상을 표현하고 있다면 이는 수식어 또는 보어일 가능성이 크므로 3형식 또는 5형식이다. 이에 반해 간접대상과 직접대상에 오는 문구에 담긴 내용이 다른 대상을 표현한다면 바로 4형식이라고 판별할 수 있다.

이렇듯 동일대상을 표현하고 있느냐만 살펴보아도 4형식은 어렵지 않게 판별할 수 있다. 더구나 4형식을 생성하는 서술어는 한정되어 있다보니 조금만 앞말과 뒷말의 일치 여부만 고려하면 4형식 문장을 3형식 문장으로 오인하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앞말과 뒷말이 동일한 대상을 표현하고 있을 때 뒷말이 수식어인지 보어인지는 또 다른 문제이다. 바로 여기에서 3형식과 5형식을 판별해야 하는 이유가 기인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뒤에서 5형식 문장을 살펴볼 때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간단히면 정리하면 위의 표와 같다.

즉, 앞말과 뒷말이 동일한 대상을 표현하고 있지 않다면 4형식이고, 앞말과 뒷말이 동일한 대상을 표현하지만 정확히 일치 시에는 5형식이고 대상을 설명하는 부분적인 표현이라면 3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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